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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estone W40, AKG N5005 간단 사용 후기

에어팟프로, 트파 정도로도 충분히 만족하는 저렴한 귀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얼마전 핫딜을 참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W40 버스타고, N5005 버스도 탔습니다.

하루 간격으로 배송이 와서, 간단히 후기 남겨봅니다.

개인적 느낌에 기반하므로, 다른 분들은 다르게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청음 환경

 - LG V50 직결, 애플뮤직 (무손실 or 고해상도 무손실)

 - 비교군은 트파

 

1. W40

 - 착용감이 미쳤습니다. 트파따윈 다시 귀에 꼽고 싶지 않을 정도로 정말 너무나 편안한 착용감입니다.

 - 트파도 충분히 좋은 소리지만, 해상도가 좋다는 느낌이 어떤건지 음악을 플레이하자마자 알게 됩니다.

 - 트파 대비 뭔가 다이나믹한 맛은 좀 약하다 싶은데, 저음, 중음, 고음의 밸런스가 매우 좋아서, 뭐하나 빠지지 않고, 동시에 튀지도 않는 느낌입니다.

 - 편안하게 장시간 청음하기에 최적의 이어폰이 아닐까 싶어요

 - 단점으로는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이 뭐랄까 좀 잘 꼬인달까요.. 그리고 기본 파우치가 너무 큽니다. 그게 좀 아쉽습니다.

 

2. N5005

 - 착용감은 트파에 비하면 선녀입니다만, W40을 껴본 제 귀는 다소 불편을 느낍니다. 귀에 무언가를 꼽았다는 느낌을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것처럼 역시 3.5mm로는 볼륨 확보가 충분치 않은 것 같습니다. 

 - 그러나 W40도 미친 해상도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더합니다. 음 하나하나가 굉장히 명확하고 깔끔하게 들려옵니다.

 - 볼륨이 다소 낮음에도 불구하고 소리의 명확성과 전달력은 충분합니다.

 - 역시 트파 대비 다이나믹한 맛은 좀 약하다 싶은데, 음악을 듣기에는 이 쪽이 훨씬 좋게 다가옵니다. 아마 제 취향이 그런가 봅니다.

 - W40처럼 폼팁도 껴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둘 다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그래서 무저항잭을 알아보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합니다.

트파도 10년 버텼으니, 이 두 개로 또 10년 버텨보렵니다.